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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벤트 1/욕망과 축제의 프렐류드~서쪽&동쪽~

로그인 스토리|쇼트 스토리 (2)

by Berne 2021. 10. 2.

미틸 : 피가로 선생님, 낮잠 주무시지 말고 일어나 주세요! 토벌하러 가야죠!

피가로 : 싫어~. 선생님 이제 지쳤어…. 오늘은 쉬어도 되잖아.

루틸 : 힘을 내 봐요!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전 세계에서 기다리고 있어요.

미틸 : 맞아요! 다른 나라의 마법사들에게 질 수 없어요! 레노 씨, 피가로 선생님에게 무슨 말 좀 해 주세요.

레녹스 : …. 으음….

미틸 : 왜 그러세요?

레녹스 : 아니, 피가로 선생님은 이래 보여도 사실 고령이니까 정말 피곤한 게 아닐까 해서….

피가로 : 잠깐, 늙은이 취급하지 말아 줄래? 별로 고령도 아니고 그냥 나태심에 게으름 피운 것뿐이야.

레녹스 : 아, 다행이네요. 그러면 안심하고 말할 수 있겠군요. 일해 주십시오.

피가로 : 인정사정없구나, 레노….

루틸 : 그러지 마시고, 피가로 선생님. 이걸 봐 주세요. 짜잔~!

피가로 : 카드…? 그건 어디에 쓰는 거야?

루틸 : 의욕이 생기도록 스탬프 카드를 만들었어요! 토벌을 하나 해낼 때마다 도장을 찍는 거예요.

루틸 : 열 개 모으면 다 같이 축하하도록 해요!

미틸 : 좋네요! 고향에 있을 때처럼 바비큐 파티를 하고 싶어요!

레녹스 : 좋은 생각이군. 중앙 시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 모아서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도록 할까.

피가로 : 그건 조금 즐거울 것 같네. 그러면 의욕을 내 볼까.

루틸 : 자, 열심히 해 봐요! 서쪽과 동쪽의 마법사분들도 성스러운 축제를 위해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고 계시니까요!

루틸 : 분명 서쪽의 원시 정령들도 무사히 태고의 신전으로 돌아와 줄 거예요. 그때는 그때대로 축하해야겠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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