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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벤트 1/달밤의 성의 쇼콜라트리

로그인 스토리|쇼트 스토리 (2)

by Berne 2022. 4. 9.

루틸 : 미스라 씨~, 열어 주세요! 루틸이에요.

미스라 : 아침부터 시끄럽네…. 뭡니까?

루틸 : 짜잔~. 초콜릿이에요! 현자님 세계의 문화를 따라서 평소 고마운 마음을 담아 봤어요.

미스라 : 필요 없습니다. 감사를 받을 만한 일을 한 기억도 없고요.

루틸 : 저는 감사해요. 미틸 역시 투덜대면서도 도와줬는걸요.

루틸 : 초콜릿 위에 저희가 전하는 메시지도 적혀 있어요. 시간이 될 때라도 읽어 봐 주ー.

미스라 : 글씨 같은 게 적혀 있었습니까? 전혀 몰랐습니다.

루틸 : 어, 벌써 먹어 버린 건가요!? '미스라 씨 고마워요'라고 적혀 있었는데….

미스라 : 뭐 어떻습니까. 맛이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요.

루틸 : 정말 미스라 씨는…. 그래도 자~알 알았어요. 다음에 선물을 할 기회가 있을 때는….

미스라 : 뭡니까?

루틸 : 편지로 쓸게요! 먹어 버리지 않도록.

미스라 : 저를 뭘로 보는 겁니까. 뭐, 이건 달아서 맛있었습니다. 배도 찼고요.

루틸 : 그렇다면 다행이에요. 항상 저와 미틸을 보살펴 주셔서 감사해요.

루틸 : 해피 밸런타인, 미스라 아저씨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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