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틸 : 브래들리 씨, 네로 씨! 형님을 구해 주세요!
네로 : 죽은 자에게 공격이라도 당하고 있는 건가?
미틸 : 미스라 씨에게 공격을 받아서….
네로 : 미스라라고….
브래들리 : 미스라와 싸우기 싫은데. 그 녀석은 인정도 의리도 모르니까.
리케・미틸 : 도와주세요!!
네로・브래들리 : 으음….
시노 : 히스! 히스, 어디 있어!?
되살아난 시체 : 그아아….
되살아난 시체 : 기이이이….
시노 : 시끄러워, 방해돼!
시노 : 《matztzah sudipas》!
되살아난 시체 : …그아아악…!
시노 : …윽, 히스…!
시노 : 이건…, 히스의 옷…?
시노 : ….
시노 : 히스…?
카인 : …윽, 니콜라스! 여기서 너와 결판을 내겠어!
니콜라스 : 그아아아…!
카인 : …날카로운 날개처럼 공기에 날이 서 있어….
카인 : 너 마법사가 되고 싶었다며! 괴물이 되어 마법을 쓰게 돼서 만족해!?
니콜라스 : 그아아아…!
카인 : …큭, 마법사를 동경했다면 왜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!?
카인 : 말했다면 우리도 마음을 열었을 거야! 동경했는데 왜 짓밟는 듯한 행동을 한 거야!?
카인 : 나도 너를 동경했어! 그래서 훈련을 거듭해 앞질렀지! 이게 마법사밖에 할 수 없는 일이야!?
카인 : 아니잖아, 니콜라스!
니콜라스 : 그아아아….
카인 : 《gladius procella》!
니콜라스 : …가아아악…!
니콜라스 : …아아아….
카인 : 내가 베푸는 최소한의 자비다. 아서 님에게 그 모습을 보이기 전에 끝을 내 주지.
카인 : 이 검으로.
시노 : 카인! 조심해…!
카인 : …!?
카인 : 흐…, 흑표범…!?
시노 : 히스야!
카인 : 이 녀석이!?
시노 : 냄새도 눈 색도 같아! 마법으로 변신한 건 줄 알았지만 달라!
카인 : 어떻게 다른데!?
시노 : 공격해!
카인 : 정말이야!?
카인 : …으앗…! 덤벼들었어!
시노 : 그대로 붙잡고 있어! 지금 잠들게 하지!
시노 : 《matztzah sudi…》!
시노 : …윽, 붙잡고 있으라고 했잖아!?
카인 : 물릴 뻔했다고! 때릴 수도 없잖아!?
시노 : 왜 이렇게 된 거야!? 되살아난 죽은 자들 때문인가!? 이상한 거라도 먹은 건가!?
카인 : 아니야! 히스의 허리 뒤쪽을 봐. 문장의 색이 짙어졌어. 이건 아마도….
시노 : …! <거대한 재앙>의 기묘한 상처….
시노 : …알았어. 말로 설득하지. 우리는 오래 알고 지낸 사이야. 갑자기 굴러온 <거대한 재앙>이 우리 사이에 끼어들게 두지 않아.
카인 : <거대한 재앙>은 너희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거든!?
시노 : 히스, 잘 들어. 나는 네가 거리낌없고 당당해지게 해 달라고 빌었어.
시노 : 하지만 이런 식은 아니야. 알겠지?
시노 : …큰 목소리를 낼 줄 알잖아.
카인 : …! 니콜라스는!? 니콜라스가 없어!
시노 : 히스, 정신을 차려 줘. 당신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. 부탁이야.
시노 : 히스…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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